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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당차여성병원 이지연 교수,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발표

등록 2020.02.20 10:34: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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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고 권위 산과학회

최우수 연구논문에도 선정

 이지연 교수가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제40회 연례학회 개회식 총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모습.

이지연 교수가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제40회 연례학회 개회식 총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모습.


[성남=뉴시스] 이준구 기자 =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(원장 이상혁)은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가 최근 미국 텍사스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미국 모체태아의학회(Society for Maternal-Fetal Medicin, SMFM) 제40회 연례학회 개회식 총회에서 ‘자궁 내 염증과 관련된 태아 폐손상 예방 및 폐성숙 촉진을 위한 멜라토닌 효과’라는 주제발표를 했다고 20일 밝혔다.

이 학회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산과학회로 매년 전 세계 2000여 개의 연구초록을 접수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연구논문 6편을 선정, 개회식 총회(plenary session)에서 발표를 진행한다. 이지연 교수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.

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발표자로 선정됐으며 특히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연구논문만 선정되는 개회식 총회 발표자로 최종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.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로, 우리나라 산부인과학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.

이번 학회에서 이 교수는 멜라토닌이 자궁 내 염증이 발생한 임신한 쥐에서 조산과 태아 폐손상에 관련된 태아 폐의 염증 소견, 혈관 내피 손상 등의 여러 지표들을 호전시키면서 미성숙한 태아 폐의 성숙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.

이 교수는 “멜라토닌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연구에서 밝힐 수 있었다"며 “앞으로도 임상뿐만 아니라 좋은 연구 논문을 통해 국내 산부인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 이지연 교수.

이지연 교수.




◎공감언론 뉴시스 [email protected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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